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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 상인들이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

Cafe M 상인들이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망원시장을 지나 Cafe M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카페는 망원시장 상인들이 만들고 민중의 집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민중의 집 조영권 전 대표님이 이 공간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와 지역사회와 시장상인 그리고 경제의 선순환과 지역발전에 관한 설명을 해 주시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우선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합정역에 GS가 주상복합 건물인 메세나폴리스를 지으면서 지하공간에 홈플러스를 입점 시키려 하였던 당시 이야기로 설명을 시작하셨습니다. 불과 전철역 3정거장 근처에는 전국 홈플러스 월매출 순위권에 있었던 망원역 홈플러스익스프레스와 월드컵경기장역에 홈플러스가 이미 있는 상태였었다. 그리고 이 중간에 망원시장이 위치해 있었는데 합정역에도 또 다시 생길 경우 생존권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상인들이 벌이도 포기하고 1년 넘게 홈플러스 자본과 생존권 싸움을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들 서명을 2만명 이상 받았다. 이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이 동참하여 지역경제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합의가 되어 주민대책위원회 46개 단체가 참여하였고 이렇게 광범위했던 적은 처음이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결국 홈플러스가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지하에 입점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3가지 성과가 있었는데 첫 번째 최초로 매출 품목을 제한했다는 점(시간제한은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지만 10가지 품목을 제한하여 판매할 수 없게 함), 두 번째 망원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철수하였다는 점,(그 결과 반경 500미터 상인들의 매출이 늘었다는 성과) 마지막으로 이 건물, 상인들이 합심하여 건물을 매입하였고 1층은 Cafe M 카페, 2층은 상인들이 이용하는 망원시장 상인회 및 고객센터, 지하는 Space 2012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지하공간에는 공동 주방도 들어가 있는데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같이 모여 밥을 먹는 곳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앞으로 지역경제발전이 지역주민으로부터 이뤄지고 그 혜택 또한 지역주민에게 돌아가게 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Cafe M건물이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긴 투쟁의 과정에서 2가지 의미가 더 있었다고 하시면서 첫 번째는 상인들이 1년 넘게 싸움을 하다 보니 그들 간에 단결력이 생겼다는 것, 두 번째는 홈플러스와 경쟁해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송센터 설립,전국 최초로 시장 내 카드결제 가능한 시스템 확립 등의 자구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갖는 시사점과 숙제는 시장 활성화를 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이 지역주민으로부터 이뤄지고 그 혜택 또한 지역주민에 돌아가게 하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가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라는 것, (이 시사점에 대해 망원시장의 케이스에서는 시장과 지역사회가 더욱더 긴밀히 연결되었고 결국엔 합정역 홈플러스가 들어왔지만 그 이후에도 망원시장이 번영하고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또한 이러한 선순환 속의 지역발전을 위해 Cafe M건물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공간 안에서 아카데미원들에게 설명해주셨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지막으로 탐방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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